마음 (3101)


Stn. 1008.

바드라부다, 우다야,
뽀쌀라 바라문과
또한 슬기로운 자인 모가라자와
위대한 선인인 삥기야.

vhadravudho udayo ca /
posalo capi brah-mano /
mogharaja ca medhavi /
pingiyo ca moha is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대가를 바라지 않고 보시하는 것을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라고 합니다.

남들에게 공양을 베풀었지만,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전에서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보시한 공덕은 한량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을 돕는 일도 조용히 하는 행위가 더 큰 공덕이 된다고 경전에서는 말씀하십니다.

진정으로 비우면 채워지고
진정으로 낮추면 높아지고
진정으로 버리면 얻을 수가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오늘 지금 이 순간 진정으로 내가 행복하고 내가 감사한 마음을 내면 오늘 하루 내 삶은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일들이 많이 생겨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 산사는 참으로 고요하고 고즈넉한 가운데 이제 3개월간의 여름 결제에 들었습니다.

오늘도 회원여러분 십분 명상으로 한가로운 가운데 최선을 다하는 생동감이 넘치는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대중스님들이 텃밭에서 잡풀을 뽑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