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091)


만결회원 여러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며 이 거룩하고 성스러운 날,
저 심전일운은 스님들과 함께 지극한 마음으로 찬탄합니다.

영원한 자비와 지혜의 빛으로 오신 부처님을 우리 모두는 정성을 다해 예경하며, 그 분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여러분들이 거룩한 달빛처럼, 지혜로운 별빛처럼, 자비롭고 용감한 햇빛처럼 살아갈 수 있기를 염원해 봅니다.

내가 밤길을 가고 있을 때 누구인가 나에게 등불을 밝혀주는 이 있음을 기대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복된 일이며, 내가 그의 길에 등불을 밝혀 줄 수 있다면 그것은 더더욱 축복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 하셨습니다.

"눈을 갖춘 님이여,
몸소 체험하신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당신에게 행운이 있기를!"

저 심전일운은 지나간 겨울의 끝자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크나큰 재해로 울진지역 산불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였습니다.

한치 앞을 가늠 할 수 없는 불안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잘 견디어 냈습니다.

불영사를 극진히 사랑하는 모든 인연 있는 분들과 참으로 고마운 도반스님들, 은인들, 회원님들과 전국에 계신 신도님들의 사무치는 염려와 기도와 정성으로 다시 일상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랜 도반인 라파엘 수녀님과 사비나 수녀님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저 심전일운은 이 모든 인연에 지극히 감사한 마음 담아서, 회원여러분들과 또 다른 수많은 인연 있는 분들과 함께 그분의 영원한 지혜의 빛과 영원한 자비의 빛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가는 길을 바르게 밝혀주시고, 인생의 길에 재난과 모든 위험에서 벗어나고 평화와 자비가 그들 모두에게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직도 코로나로 인해 고통을 받는 이들과 전쟁으로 인해 길을 잃고 헤매이는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다툼이 없고 전쟁이 없는 평화를, 이 땅에 꿈과 희망으로 행복이 자리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합니다.

위대하신 부처님의 탄신을 맞아 봉축법요식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 법요식 안내 ---

- 일시 : 2022년 5월 8일(일) 10시
- 장소 : 불영사 설법전
- 문의 : 불영사 종무소(054-783-5004)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