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090)


만결회원여러분!
혼자 천리를 가기보다 함께 백리를 걷겠노라고 다짐하면서 지내왔던 2022년이 어느 듯 중반길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실 길에는 오월산천의 아름다운 꽃들과 등불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등불이 밝혀지는 길 위에서 들려오는 부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보시길 희망합니다.

"사람이 바른 마음을 쓸 줄 알면 천신들도 기뻐할 것이다.
마음을 다스려서 부드럽고 순하게 하고 스스로 텅 비어야한다.
마음 가는 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
마음 가는 대로 한다면 온갖 짓을 다 할 것이다"
이미 마음편지(3085)회에서 소개했던 내용입니다.

내 마음이 길을 잃지 않도록 일러주시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조용히 새겨보니, 그 말씀은 어느 듯 내 발위에 빛이 되고 등불이 되고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쉼 없이 흘러가는 계곡물처럼 그 빛을 우리 만결회원님들과 함께 나누면서 살아가는 이 시간들이 참으로 고맙고 소중한 일임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심전일운은 여러분들과 함께 오늘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그 법속에서 수행 정진하며 세상 곳곳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

그리고 그 진리의 길 위에서 오늘도 내일도 가고 싶은 길을 가기보다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에 만결회원님들과 인연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고 함께 동행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왜냐하면 그 길은 영원한 평화의 길이고 영원한 행복에 이르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부처님 오실 길에 불을 밝히고 10분 명상의 시간으로 더욱 행복하고 지혜로운 하루 이어 가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지구촌에 하루속히 전쟁과 기근과 폭력과 재난이 소멸되기를 간절히 발원하며, 우리나라에도 다시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어제는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 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은 1922년에 소파 방정환 선생에 시작되었으며,1970년에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공휴일로 공포하였습니다..

현재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기 위한 날이 되었습니다.
미래의 새싹인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 행복하게 살아가길 축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