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081)


-지혜와 자비의 말씀- (9)

또 선정의 성취란 눈으로 사물을 볼 때라도 감각기관을 잘 지켜 그 모양에 팔리지 않고, 오나가나 앉으나 누울 때에도 항상 마음의 눈을 밝히어 바른 마음과 바른 생각에 머뭅니다.

새가 날개밖에는 아무것도 갖지 않듯이 몸을 가리는 옷과 배를 채우는 밥으로 만족하고, 나무 밑이나 동굴 속, 숲이나 묘지 등 한적한 곳을 찾아 고요히 앉소.
그래서 탐욕과 성냄과 게으름과 의심을 버리고, 건강하고 자유롭고 안온한 사람이 되어 선정에 들어가는 것이오.

그리고 지혜의 성취란 선정에 의해 고요하고 맑고 밝아 아무것에도 걸림이 없는 마음으로서 이 세상의 덧없음과 '나' 라고 내세울 것 없음을 알며, 다섯 가지 신통을 얻고 네 가지(苦.集.滅.道) 진리를 알아 번뇌를 없애고 깨달음을 얻어 해탈했다는 분명한 자각을 가지는 것이오.

까샤빠여, 이보다 더 뛰어난 계행과 선정과 지혜의 성취는 없소.

계와 고행과 지혜와 해탈을 칭송하는 사문이나 브라만이 있지만, 여래처럼 맑고 높은 계와 고행과 지혜와 해탈을 갖춘 사람은 없을 것이오.
그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한 자가 바로 여래입니다.
-[불교성전] 에서-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내가 오늘 지금 이 순간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면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오늘 지금 이 순간이 내가 없는 내 인생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 행복하고 감사한 생각으로 시작한다면 여러분들의 인생은
오늘부터 반드시 행복해 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오늘도 살아 있는 모든 생명들과 사람들과 가족들과 이웃들이 모두
진정으로 행복해지기를
진정으로 평화로워지기를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기를
그리고 환희심과 자비심이 충만해지기를 부처님 전에 심전일운은 발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응진전 주변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