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063)


Stn. 991. [하늘사람]

"옛날 까삘라 성 출신의
세계의 지도자가 계십니다.
그는 옥까까 왕의 후예이고
싸끼야 족의 아들이며, 빛나는 존재입니다.

pura kapilavatthumha /
nikkhanto lokayako /
apacco okkakarajassa /
sakyaputto pabhankaro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일체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들은 불성(부처님이 될 수 있는 성품)을 지니고 있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화엄경에서는 마음과 부처, 중생 이 셋은 차별이 없이 절대 평등하다고 하였고, 법화경에서는 일체중생이 모두 불도를 이룰 수가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원각경에서는 ‘중생은 본래 성불되어 있는 존재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이며, 그 마음 존재를 깨닫기만 하면 부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숲과 나무, 자연을 자주 바라볼수록 마음은 넓어지고 의식은 확장된다고 합니다.

이제 산사에도 벚꽃이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도 이 아름다운 봄기운이 충만한 날에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활짝 핀 벚꽃이 아름다운, 희운당 주변의 평화로운 봄날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