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057)


Stn. 986.

그가 두려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자,
남을 돕는 하늘사람이
바바린의 곁에 와서
이와 같은 말을 했다.

utrastam dukkhitam disva /
devata atthaka-mini /
bhavarim upasankamma /
idam vacanam abrav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사람들 마음 속에 사랑과 자비심이 없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 참으로 어둡고 삭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내 마음 안에 사랑이 충만할 때 세상은 아름다움으로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마음 안에 자비심이 충만할 때, 세상은 연민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채워질 것입니다.

진정 아름다움을 느끼고 모든 생명들에게 연민의 마음을 느끼는 순간 자신의 삶은 더욱 행복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청정한 마음이 선의 공덕을 쌓아가는 것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고 핀 꽃은 반드시 지게 마련입니다.

마음이 매 순간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고요함을 간직한다면, 매사에 한가로움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산사는 며칠 전 다듬어 놓은 텃밭에 감자를 심는 울력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힘 많이 내시고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하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대중스님들이 봄농사 준비를 끝낸 텃밭에서, 감자를 심는 울력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