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043)


Stn. 972.

눈을 아래로 뜨고, 기웃거리지 않으며,
선정에 들어 확연히 깨어 있어야 하고,
삼매에 들어 평정을 닦아
사념의 경향과 악행을 끊어버려야 한다.

okkhittacakkhu na ca padalolo /
jhananuyut-to bahujagar'assa /
upekham arabbha samahitatto /
tak-kasayam kukkuciy'upacchindhe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이 세상에 진정한 주인은 자기 자신임을 반드시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주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사람은 어떠한 고통과 즐거움이 오더라도 그것에 매달리거나 집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삶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주인으로서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는 행동으로 가족들에게도 공경을 받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경을 받는 인격과 품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힘 많이 내시고 스스로에게도 파이팅하시고 주변사람들에게도 진정으로 파이팅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며칠 동안 봄비가 내려 산도들도 이 땅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봄눈이 종일 내려 산사는 참으로 조용하고 고요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절기의 흐름은 어김없이 우리 모두의 곁에 찾아옵니다.

하지만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어려움은 지금도 계속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힘 많이 내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두운 긴 밤이 지나면 반드시 밝은 아침이 찾아오듯이, 절대로 희망의 끈 놓지 마시고 자신을 믿고 참고 견디시면 이 보다 더 좋은 밝은 아침이 여러분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힘 많이 내시고 파이팅하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불영사에서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2천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에서 마련한 재난지원금을 울진군청에서 울진군수님에게 전달하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