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034)


Stn. 965.

다른 종교의 가르침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들에게 두려워할 만한 것들이 있을지라도,
착하고 건전한 것을 추구하여,
다른 두려움들도 이겨내어야 한다.

paradhammikanam pi na santaseyya /
disva pi tesam bahubheravani /
athaparani abhisambhaveyya /
parissayani kusalanues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가 사는 우주 법계는 나를 해치는 일을 결코 하지 않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일 뿐입니다 .

내가 나를 괴롭히는 일을 그만 두면 오로지 마음의 평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십분 명상으로 하루를 멋지게 시작해 보시길 희망합니다.

우선 마음을 고요히 하고 자세는 똑바로 세우고 어깨와 허리 팔과 다리에 힘을 빼고 앉습니다.

눈은 지긋이 코끝을 향하고 혀는 입천장에 붙입니다.
침이 고이면 조용히 넘기면 됩니다.

숨소리가 자신의 귀에 들리지 않게 들숨날숨 호흡에 집중해 갑니다.

장소는 어디에서나 상관이 없습니다.
버스 안에서도 지하철 안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집안에서도 가능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부디 내 안의 따스한 사랑과 끊임없는 자비심에 항상 마주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산불이 지나 간 뒤 조용함을 되찾은, 불영사 천축선원의 평화롭고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