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030)


만결회원여러분!
지금 울진 지역은 산불 화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집을 잃고 거리에서 추위와 두려움에 많은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울진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화재가 일어나 수많은 재산 피해와 주거지를 잃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리고 불영사에도 어제 오후부터 금강송 군락지인 소광리와 불영사쪽으로 불길이 번진다는 상황이 포착되어 문화재청과 행안부에서 직접 나와 밤늦도록 작업하여 보물인 영산회상도와 신중탱화와 불연 2점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안전하게 이송하였습니다.

산림당국은 불영사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안전한 상태에 있습니다.

수많은 스님들과 신도님들의 걱정과 염원 덕분에 무탈하리라 믿습니다.

하루속히 화재가 진압되고 집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생활에 복귀할 수 있기를 저 심전일운도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간절히 염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전쟁을 멈춰라" 평화를 외치면서 2022년 동계 패럴럼픽(장애인 올림픽)이 3월4일에 개막 되었습니다.

3월13일까지 열흘 동안 46개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열전을 벌이게 됩니다.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Shard Future)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체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인들이 어려움을 딛고 보다 큰 통합과 소통과 희망을 나눌 것 입니다.

한국에서는 선수 32명을 비롯하여 82명의 진행팀이 참가했는데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응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기를 염원하며, 전 인류는 한가족이라는 의미로 오로지 비폭력만이 모든 갈등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대화로써 상호 이해하고 존중함으로 평화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하루속히 종전이 되어 이 땅에 평화가 이루어지고 무고한 백성들이 고통당하지 않고 어린 군인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겠습니다.

회원여러분들의 기도와 염원이 세상의 평화를 이루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이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기를 저 심전일운은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문화재 요원들이 대웅전 영산회상도를 이송하기 위해 상단에서 분리하는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