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81)


Stn. 917.

안으로 뿐만 아니라 밖으로
어떠한 현상이든 잘 알 수 있더라도,
그러나 그것을 고집하지 말아야 합니다.
참사람은 소멸이라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yam kinci dhammam abhijanna /
ajjhattam atha va pi bahiddha /
na tena thamam kubbetha /
na hi sa nibbuti satam vutt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이 우주의 중심에는 '나' 라는 자기 자신의 존재가 있습니다.

내 자신의 성품보다 더 대단한 성품은 없습니다.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는 의지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열려있을 때 비로소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하고 무슨 일을 하든 사랑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은 내 마음 안에 자비와 사랑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내 삶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신의 삶 속에서 사랑이 메말라간다고 느끼는 순간 내 주변에 좋은 사람, 혹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 곳에 반드시 아름다운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한파가 계속되는 12월(음) 보름날 아침에 부처님 전에 차와 향을 올리며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겨울 산수유 나뭇가지에 홀로 앉아있는 산새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