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78)


Stn. 914.

그는 본 것이나 들은 것이나 감지한 것이 어떠한 것이든
모든 현상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성자는 짐을 내려놓아 완전히 해탈했습니다.
그는 분별이 없고, 혐오가 없고, 원하는 바가 없습니다."

sa sabbadhammesu visenibhuto /
yam kinci dityham va sutam mutam va /
sa pannabharo muni vippamutto /
na kap-piyo n'uparato na patthiyo bhagava 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신체의 건강은 마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물질적 풍요가 넘치는 지금 우리 시대의 건강 화두는 비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비워야 몸도 비울 수가 있습니다.

십분 명상 수행으로 마음을 비우고,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몸을 비울 수가 있습니다.

마음이 가벼우면 몸은 따라서 가벼워지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찰나에 변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지금 이순간의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의 자기 시간에 무엇을 하든지 집중하고 몰입하여야 하는 절실한 이유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현재 내 마음이 밝으면 어두움과 두려움, 불안과 우울함은 저절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추운 날씨에 건강 따뜻하게 잘 챙기시길 바라며, 힘 많이 내시고 파이팅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한파가 이어지는 추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이 밝은 아침, 계속되는 한파로 수면이 얼어붙은 불영지와 법영루의 주변의 청정한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