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69)


Stn. 906.

그러나 자기가 걷는 길을 스스로 칭찬하듯,
그들은 자기의 가르침을 기립니다.
그들에게 각자의 이론이 청정하기 때문에,
모든 이론이 진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sadhammapuja ca pana tath'eva /
yatha pa-samsanti sakayanani /
sabbe va vada tathiva bhaveyyum /
subbhi hi nesam paccattamev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알코올에 중독된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세월이 흘러, 큰아들은 아버지처럼 술꾼이 되었고,
작은 아들은 술꾼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었다.

두 아들은 아버지 때문에 길이 달라졌다.
큰아들은 아버지 때문에 술을 배웠고,
작은 아들은 아버지 때문에 술을 연구했다.

똑같은 아버지를 두었지만, 결과는 다르다.
어리석은 자는 흙덩이를 쫓아가지만,
지혜로운 자는 흙덩이를 던진 사람을 쳐다본다.

동시에 주어지는 상황이라도 어떤 이는 모방하고 어떤 이는 창조한다.
모방에만 머물러 있으면 반면교사(反面敎師)는 커녕 타산지석(他山之石)도 어렵다.

잘못된 삶의 방식을 과감하게 떨치고 일어나야 새로운 인생이 전개된다.

사람은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선인도 되고 악인도 된다.'
[언젠가는 지나간다] 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이와 같이 운명은 결코 개척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방을 하면 죽는 길이고 창조를 하면 사는 길이라고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바로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랭하고 조용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살얼음이 얼은 불영지와 맑고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청정하고 평화로운 불영사의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