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48)


Stn. 900.

규범이나 금계도 여의고,
죄악이 있든 없든 이 모든 행위를 버리고,
청정이나 부정도 구하는 바도 없이,
적멸을 수호하며, 욕망을 여의고 유행하십시오.

silabbatam vapi pahaya sabbam /
kamman ca savajjanavajjam etam /
suddhi asuddhi ti apatthayano /
virato care santim anuggahay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일상에서 많이 아프거나 힘이 들 때, 슬프고 억울한 일이 있을 때는 참지 마시고 가족이나 상대에게 말을 하는 것이 상처를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자신의 상처를 위로 받고 싶어 부모님께 보여 주고 싶어 합니다.

어른들 또한 마찬가지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처가 있으면 서로 위로하고 함께 아파해 주면서 이해하고 용서하면 그 상처는 쉽게 치유될 것입니다.

오늘도 값진 하루를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이러히 오늘을 시작할 수 있어 행복하지 않습니까?

하루하루 매 순간 기쁨이 넘치고 활기가 넘치는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날씨가 차가워질수록 푸르고 넓은 하늘은 더 높고 밤에는 별빛 또한 또렷하게 보입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예방 수칙을 잘 지키시길 바라며, 항상 여유를 가지고 오늘 하루 행복하고 자유롭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고요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나목의 빈 가지에 앉아, 밝은 햇살을 즐기고 있는 산새의 아름답고 한가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