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37)


Stn. 889.

그는 과도한 견해로 완결되어 있고,
교만으로 미쳐있고, 자만으로 넘쳐있습니다.
자기 스스로 정신적으로 옳다고 인정한 것이니,
그의 견해는 그처럼 완결되어 있습니다.

atisaramditthiya so samatto /
manena matto paripunnamani /
sayam eva samam manasabhisitto /
ditthi hi sa tattha tatha samatt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사람은 몸과 입과 생각으로 수많은 업(業)을 짓고 있습니다.

업은 행위를 말합니다.

몸으로 짓는 행위는 살생과 도적질과 사음(삿된 음행)입니다.

입으로 짓는 행위는 망어(거짓말)와 기어(비단 같은 말)와 양설(이간질)과 악구(나쁜 욕설) 입니다.

생각으로 짓는 행위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입니다.

이것을 열 가지 악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의 열 가지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열 가지 선업을 짓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하루 매 순간 자기 자신을 잘 다스려서 선업을 짓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과의 법칙은 공평하게 누구에게나 해당이 되기 때문이며, 자기 자신도 행복하고 당당한 자유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산사는 동안거 결제를 한지 벌써 보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 스님들 지금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열심히 정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법화경 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도 성스러운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차가운 공기가 신선한 11월(음) 초하룻날 아침에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대중스님들이 추운 날씨에도 경내 낙엽을 치우는 울력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