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34)


Stn. 886. [세존]

"지각에 의해 영원한 것들을 제외하고는
세상에 많은 다양한 진리들은 없습니다.
여러 가지 견해의 관점에서 사유를 조작하여,
'이것은 진리이다. 이것은 허망하다.' 라고 두 가지로 말하는 것입니다.

na h'eva saccani bahuni nana /
annatra sannaya niccani loke /
takkan ca ditthisu pakappayitva /
saccam musa ti dvayadhammam ahu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세상 사람들을 다 속일 수는 있어도, 자신의 양심은 절대로 속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않는 투명하고도 부끄러움이 없는 진실한 행동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경과 존경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주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외부에서 일어나는 선과 악의 경계에 흔들리거나 매달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혜로운 사람은 고통과 즐거움이 있더라도 거기에 애착을 가지거나 집착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의 일념에 집중해 보시길 희망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이제 벌써 2021년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세월의 흐름이 흐르는 물과 같다고 하더니 참으로 하루하루가 이러히 빠르게 흘러갑니다.

오늘은 12월의 첫날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으로 선물같은 축복의 귀한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올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첫날 아침에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이 떠오르는 아침,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초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