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27)


Stn. 879.

'저 사람은 어리석어 현명하지 못하다.'고
그들은 이렇듯 다투고 논쟁하며 말합니다.
이러한 모든 사람이 현명한 자들이라면,
그들 가운데 누구의 말이 진실한 것입니까?"

evam pi viggayha vivadiyanti /
balo paro akusalo ti c'ahu /
sacco nu vado katamo imesam /
sabbe va h'ime kusala vadan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삶은 고해의 바다' 라고들 하지만 행복의 여부는 지금 현재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 삶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불행해 지는 것과 같이, 지금 내 마음 가짐에 따라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 순간 살아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 모두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일들이 일어나듯이,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을 하여야 내 인생은 지금 이 순간부터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삶은 이미 매 순간이 축복의 시간이며, 진실의 시간이며, 행복의 시간임을 인지하는 순간 행복의 시간이 눈앞에서 열리게 됨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이제 정말 쌀쌀한 겨울에 들어선 듯, 남아 있는 가을 단풍 잎새마저도 바람에 떨어지기 시작하여 앙상한 나무 가지에 바람만 스치고 지나갑니다.

절기의 변화를 통해 무상의 진리만이 이 험난한 우리 인생을 위로할 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지금 이 순간의 시간에 집중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랭하고 한적한 초겨울 날 아침에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 밝은 한낮, 쌀쌀한 날씨에 살얼음이 얼은, 불영지 주변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