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18)


Stn. 870. [세존]

"쾌락과 불쾌는 접촉을 인연으로 일어납니다.
접촉이 없을 때에는 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존재와 비존재라는 바로 그 현상도 바로 이것을
인연으로 한다고 나는 그대에게 말합니다."

phassanidanam asatam /
phasse asante na bhavanti h'ete /
vibhavam bhavan capi yam etam attham /
etam te pabrumi itonidan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두려움은 무엇이 잘못되지 않을까 미리 걱정하고 불안한 마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어떠한 일을 결정했을 때 미리 안 될 것이라고 걱정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하고 초조해져 건강 또한 나빠지게 될 것이며, 그 어떠한 일도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완전한 믿음을 가지고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일에 책임을 지는 마인드를 갖는 것 또한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이제 불영사는 동안거 결제를 위해 많은 스님들이 산문 안으로 들어오십니다.

산사에도 동안거 준비가 거의 다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깊어가는 아름다운 가을날에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격려하면서 인내하고 배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명하고 신선한 늦가을 날 아침에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이 화창한 한낮, 티 없이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늦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