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10)


Stn. 862. [질문자]

"투쟁, 논쟁은 어디서 일어난 것인지,
비탄과 슬픔 그리고 인색,
자만과 오만, 그리고 중상은
어디서 생겨난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kuto pahuta kalaha vivada /
paridevasoka sahamacchara ca /
manatimana sahapesuna ca /
kuto pa-huta te tad ingha bruhi //

지금부터는 투쟁과 논쟁의 경 [Kalahavivadasutta]입니다.

이하의 시들은 부처님이 오백 명의 아라한과 함께 까삘라밧투 시의 마하바나 숲에 머물고 있을 때에 삼천대천세계의 신들이 함께 모였을 때, 분노가 많은 자들에게 설법한 경인데, 이 시는 그 도입부의 질문이다.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내가 무엇인가를 하고자 한다면 바로 내 마음 안에 그 무엇인가가 이미 담겨져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올바른 결정을 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원인이 되어 모든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부처님이 되고자 한다면 내 마음 안에 부처님이 이미 자리하고 있을 것이며, 내가 하느님을 생각하는 순간 내 마음 안에는 이미 하느님이 존재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현실은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오늘도 이 깊어가는 아름다운 가을날에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격려하면서 인내하고 배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서늘하고 한적한 가을날 아침에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곱게 물든 단풍이 아름다운, 명부전 주변의 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