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892)


Stn. 844.

집을 버리고 주처를 여읜 유행을 하며,
마을에서 친교를 갖지 않는 성자의 삶을 사는 님은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떠나 선호를 두지 않으며,
또한 사람들과 논란을 벌여서도 안 됩니다.

okam pahaya aniketasari /
game akubbam muni santhavani /
kamehi ritto opurekkharano /
katham na viggayha janena kayir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기 자신의 인생을 창조할 힘은 바로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마음 안에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간이 바로 지금이기 때문에 지금 이 시간을 잘 활용하여 훌륭한 생각을 하고 훌륭한 행동을 하면 바로 훌륭하고 좋은 일이 생기게 됩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생각은 당신의 현실을 창조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착한 생각을 하면 착한 일이 일어나고 지금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일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쁜 생각이 일어나면 지금 바로 좋은 생각으로 바꾸면 나쁜 생각들은 바로 사라지게 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지금 산사는 텃밭에 심어 놓은 겨울 김장할 배추와 무우가 가을 바람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량에는 산수유가 붉게 익어가고 감과 모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을걷이로 일손이 많이 분주합니다.

그 분주함 속에서도 우리 스님들은 건강하게 정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들께서도 늘 매 순간 분주함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지혜롭고 자비로움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구월 보름날 아침, 부처님 전에 차와 향을 올리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빨갛게 익어가는 감들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