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873)


Stn. 825.

그들은 토론을 좋아하여 집회에 뛰어들어
서로 상대방을 어리석은 자라고 여기며,
칭찬을 받기 위해 자신을 유능한 자라고 하면서,
다른 전제 위에 기초해서 논쟁을 일삼습니다.

te vadakama parisam vigayha /
balam da-hanti mithu annamannam /
vadenti te annasita kathojjam /
pasamsakama kusala vadan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늘도 십분 명상 수행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마음을 고요히 하고 자세는 똑바로 세우고 어깨와 허리 팔과 다리에 힘을 빼고 앉습니다.

눈은 지긋이 코 끝을 향하고 혀는 입천장에 붙입니다.
침이 고이면 조용히 넘기면 됩니다.
숨소리가 자신의 귀에 들리지 않게 들숨날숨 호흡에 집중해 갑니다.

1단계는 자세를 바로 하는 것이며, 2단계는 호흡을 길게 들이 마시면서 숫자를 마음속으로 세는 것입니다.

숨을 마실 때 내쉴 때 각자 호흡의 길이에 따라 숫자를 셉니다.

숨을 천천히 마시면서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까지 속으로 세면서 아래 단전에 숨을 2초나 3초 정도 멈추었다가 다시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숫자를 거꾸로 셉니다.
아홉 여덟 일곱 여섯 다섯 넷 셋 둘 하나 하면서 내 쉬면 됩니다.

다시 반복해서 하나 둘 셋 넷 다섯...,

초보자는 호흡 명상으로 집중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한번씩 이라도 명상 수행을 하게 되면 우선 몸과 마음이 안정이 되고, 뇌 활성화로 인해 집중력 관찰력 자제력이 향상이 되고, 그리고 사고력과 창의력이 증진되고 인지능력과 몸과 마음의 본질을 이해하는 등, 두려움과 공포도 해소가 된다고 의학계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십분 명상으로 하루를 멋지게 시작해 보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명하고 신선한 가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이 떠오르는 아침, 텃밭에서 싱싱하게 자라는 작물들과 노란 호박꽃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