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856)


Stn. 809.

''내 것''이라는 것에 탐욕을 부리면,
걱정과 슬픔과 인색함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안온을 보는 성자는
소유를 버리고 유행하는 것입니다.

sokaparidevamaccharam /
na jahanti gifdha mamayite /
tasma munayo pariggaham /
hitva acarimsu khemadassino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인생은 일분을 덜면 곧 일분을 초탈한다.
만일 사귐을 덜면 문득 시끄러움을 면하고, 말을 덜면 허물이 적어지고, 생각을 덜면 정신이 소모되지 않고, 총명을 덜면 혼돈이 완전해질 것이다.
저들이 날로 덜기를 구하지 않고 날로 더함을 찾는 것은 이 인생을 얽매는 짓이다.''
라고 [채근담] 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무슨 일이든지 덜어내고 비우면 내 삶이 조금은 편안하고 자유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가족들과 동료들과 이웃들에게 피해를 입히지는 않는지 살펴볼 일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신선한 초가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를 감싸고 있는 천축산 능선에서 하늘을 향해 곧게 치솟고 있는 금강송의 힘차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