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853)


Stn. 806.

''이것이 내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죽음으로 그것을 잃게 됩니다.
현명한 님은 이와 같이 알고
''내 것'' 이라는데 경도되지 말아야 합니다.

maranena pi tam pahiyati /
yam puriso ma-ma-y-idan ti mannati /
evam pi viditva pandito /
na ma-mattaya nametha mamako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물질세계는 단지 그 실제 세계의 결과일 뿐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이세상도 존재하는 것이며, 내가 존재하지 않다면 이 세상도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숨을 쉬고 존재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함께 살아 움직이는 것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나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 존재들은 소중하지 않는 생명이 없습니다.
자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소중하고 귀하기 때문에 항상 사랑으로 자비심을 베풀고 존중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인생의 모든 것은 지금 이 순간에서만 존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신선하고 평화로운 초가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희운당 담장 밑에 활짝 핀 코스모스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