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850)


Stn. 803.

어떠한 것도 만들지 않고 선호하지 않아,
그들에게 받아들여진 도그마는 없습니다.
거룩한 님은 형식적인 계행이나 맹세에 이끌리지 않습니다.
피안에 이르러 그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na kappayanti na purekkharonti /
dhamma pi tesam na paticchitase /
na brahmano silavatena neyyo /
param gato na pacceti tadi 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어린 아이들의 고통이 어른의 고통보다 못한 것처럼 보이지만, 어린 시절의 고통은 종류만 다를 뿐 역시 강도에 있어 조금도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의 행복이 어른들의 행복보다 더 밝은 듯 보이지만, 어른의 행복 또한 아이들의 밝은 웃음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강요하거나 억압하는 행위는 절대로 삼가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자식이라도 밝고 착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존중하고 잘 이끌어 주어야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 이 세상의 밝은 미래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으로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롭고 조용한 초가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비 오는 날, 경내 담장 옆에 피어있는 ‘꽃범의꼬리’(학명: 피소스테기아)의 곱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