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844)


Stn. 797.

규범과 금계나 본 것이나 들은 것이나 감지한 것 속에서
자신에게 유익한 것이 있다고 보면서,
그는 그 때에 그것에만 집착한 나머지
그 밖의 것은 모두 저열한 것으로 봅니다.

yad attani passati anisamsam /
ditthe sute silavate mute va /
tad eva so tattha samuggahaya /
ni-hinato passati sabbam ann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늘도 너무 소중하고 귀한 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 처음 만나는 가족들과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존경하는 스승을 대하듯, 자비로운 어머니처럼 감사한 마음으로 대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연에게도 공기와 물 하늘과 땅, 산과 들, 강과 바다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에게도 항상 감사와 고마운 마음으로 대하길 바라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 모두는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너무 감사하기 때문이며 ,이 세상에 주인공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어느덧 뜨거웠던 한 여름도 며칠 동안 내린 비로 서서히 물러나고 산사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9월의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하는 듯합니다.

세월은 이와 같이 하루하루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흘러가고,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계가 있습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집중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초가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계속되는 가을 장마비로 불어난 계곡물이 힘차게 흐르는, 불영계곡의 웅장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