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842)


Stn. 795.

거룩한 님은 경계들을 뛰어넘어,
알고 또한 보아서, 집착하는 일이 없다.
욕망에도 탐착하지 않고,
욕망을 떠났다는 것에도 탐착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는 최상이라 집착할 만한 것은 없다.

simatigo brahmano tassan''atthi /
natva va disva va samuggahitam /
na ragaragi na viragaratto /
tassa''idha n''atthi param uggahitan 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바꿀 수도 있고, 치유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일으킨 한 생각이 바로 현실을 만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우리들의 삶이 상대적이라고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고통은 유독 나만 더하는 것 같고 행복은 유독 나만 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통이 올 때는 더 괴로워하고 행복이 올 때는 덜 행복해 합니다.
그러면서 늘 고통에 찌들고 행복에 목말라 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요....

그러나 알고 보면 상대적인 삶이 아닌 절대적인 삶을 우리 모두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보다 더한 고통도 남보다 덜한 행복도 아닌, 다만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을 뿐, 고통도 절대요 행복도 절대로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애태웠던 일들이 자신에게는 가장 큰 가르침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통해 더욱더 관대하고 평화로워지기를 바라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행복한 생각을 하면 바로 행복해지고 불행한 생각을 하면 바로 불행해지는 것이 바로 절대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오늘도 한 마음으로 다툼이 없고 걸림이 없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흐린 오후, 불영사 불영지 주변의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