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840)


Stn. 793.

보거나 듣거나 감지한 것이 어떠한 것이든
그는 그 일체의 것과 관계를 맺지 않는다.
이렇게 보아서 열린 마음으로 행동하는데,
어찌 이 세상에서 그를 판단할 수 있겠는가.

sa sabbadhammesu visenibhuto /
yam kinci ditthim va sutam mutam va /
tam evadassim vivatam carantam /
ken''idha lokasmim vikappayeyy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늘도 밝은 웃음과 맑은 미소로 하루를 시작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들의 밝은 웃음은 자신의 마음을 향기롭게 하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밝은 웃음 안에 담긴 당신의 순수한 마음은 따뜻한 배려와 영원한 사랑입니다.

젊은이들이 번지점프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로지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을 믿고 그냥 뛰는 것입니다.

생각이 많을수록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이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냥 자기 자신을 믿고 오늘 해야 할 일에 밝은 웃음으로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하길 기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산사는 하안거 해제를 하고 난 이후 참으로 한가롭고 맑고 청량합니다.

그 가운데 겨울 김장할 배추를 심고 무우를 심었습니다.
김장할 고추는 햇살에 붉게 익어 가고, 텃밭에 심어 놓은 호박도 누렇게 익어가고 가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 안거 준비를 차질 없이 절기에 따라 준비하고 있고, 사찰에 남아 있는 스님들도 가을 안거 수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텃밭에서 줄기째 누렇게 익어가는 탐스런 호박과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