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835)


만결회원여러분!
우리나라에서 2021년 8월15일 광복절 기념이 있던 날에, 이웃나라 아프카니스탄에서는 미군이 철수하자 탈레반이라는 무장 단체가 무력으로 나라 전체를 장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할 가니 대통령이 탈출했다는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극단적 이슬람의 율법을 적용하는 탈레반은 지금 무고한 백성들을 살상하면서 새로운 정국을 시도하는 처참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탈레반은 결코 승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의 집권을 두려워하고 공포에 떨면서 탈출을 시도 하는 것을 보면 그러합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무력과 공포로 다스리는 탈레반의 정치세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올바른 행위라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루 속히 아프카니스탄에 평화가 오기를 저 심전일운은 대중스님들과 함께 간절한 마음을 모아 기도하겠습니다.

만일결사회 회원님들께서도 아프카니스탄의 무고한 백성들을 위해 그리고 특히 힘없는 어린아이들과 여성들의 안위를 위하여 하루 빨리 평화와 안정를 찾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의 도반 라파엘 수녀님께서도 탈레반의 이번 사태를 마음 아파하며 하루 빨리 안정되기를 기도하신다고 말씀하셨고 이번 사태의 자료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울진 성당에 계시는 저와의 오랜 도반 사비나 수녀님께서도 많이 마음 아파하며 기도하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라파엘 수녀님과 사비나 수녀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땅에도 항상 평화와 자유가 공존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깊은 자비심으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며 이해하고 인내심으로 서로 양보하고 서로 배려하는 그러한 아름다운 화합과 아름다운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더욱더 발원합니다.

오늘도 오늘 하루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음에 저 심전일운은 깊은 감사와 행복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기원 드리며, 태풍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텃밭에 대중스님들과 불자들이 고추를 따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