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825)


Stn. 781.

욕망에 끌리고 좋아하는 것에 붙들린다면,
어떻게 자기의 견해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스스로 완전한 것이라고 그가 완결지어
아는 것처럼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sakam hi ditthim katham accayeyya /
cha-ndanunito ruciya nivittho /
sayam samattani pakubba-mano /
yatha hi janeyya tatha vadeyy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의 가르침은 불필요한 것을 내려놓는 것을 배우고 훈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원망과 분노는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광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모든 불필요한 것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명상수행입니다.

명상 수행은 스스로의 마음을 한 곳에 집중시켜 자기 마음이 지금 어디를 향해 있는지를 바로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여러분들의 행복은 여러분들 마음 안에서만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참으로 행복하다''고 내 스스로가 내 마음을 끄집어내는 순간 저절로 행복해 지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그리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잘 지키는 하루되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히 비가 내리는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전각 앞 곱게 핀 백일홍이 아름다운, 응진전 주변의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