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799)


Stn. 756. [세존]

"보라! 신들을 포함한 세상의 사람들은
내가 아닌 것을 나라고 생각하여
정신, 신체적인 것에 집착해 있다.
이것이야말로 진리라고 생각한다.

anattani attamanim /
passa lokam sadevakam /
nivittham namarupasmim /
idam saccam ti manna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솔길 좁은 곳에서는 한 걸음 멈추어 다른 사람을 먼저 가게 하고, 맛있는 음식은 삼분을 덜어 다른 사람에게 맛보이라.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방법의 하나이다.
[채근담] 에서는 이러히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좁은 길을 갈 때에는 먼저 가려고 다투지 말고 한 걸음 멈추었다가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맛난 음식을 먹을 때도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재미있는 일을 할 때도 이웃들과 함께 한다면 그 자체로 평화로운 가정과 평화로운 사회가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많은 곡식들을 익어가게 합니다.

그 뜨거운 햇살은 수 많은 곡식들과 만물을 성장하게 하기 때문에 그 또한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하루되시길 바라며, 뜨거운 여름도 잘 견디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한적하고 청정한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후원 입구 담장의 활짝 핀 능소화 뒤로 보이는 부처바위와 금계국이 아름답고 장엄한, 불영사의 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