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794)


Stn. 751.

괴로움은 동요를 조건으로 하므로
그 재난을 알아, 동요를 버리고, 형성을 종식시켜,
수행승이라면 동요 없이 집착 없이 새김을 확립하고 유행해야 한다."

eyam adinavam natva /
dukkham inajita-paccaya /
tasma ejam vossajja /
sankhare uparundhiya /
anejo anupadano sato /
bhikkhu paribbaje 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면서 찾는 진정한 평화의 길은 불완전하고 괴로움 가운데에서도 평온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것은 잘되고 잘못되고를 따지지 않고 허물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무엇을 하든지, 아무리 좋은 쪽으로 노력하고 시도를 하여도 어려운 사람은 항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루 안에도 날씨가 흐리기도 하고 맑기도 하며 바람도 불다가 비가 내렸다가 개이기도 하면서 하루가 진행이 되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이미 지나간 일에는 다시 집착을 하거나 연연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지금 현재 나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의 삶이 너무나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 시간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지금 현재의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더위를 이기는 힘찬 하루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점차 무더워지는 여름날 아침에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수행중인 대중스님들이 후원에서 채소를 다듬는 울력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