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782)


Stn. 739.

''''느껴진 모든 것은 괴롭다.''''고 알고,
수행승은 부서지고 마는
허망한 사실에 접촉할 때마다
그 소멸을 보아 이처럼 그곳에서
사라져 모든 느낌을 부수고
바램 없이 완전히 열반에 든다."

evam dukjhan ti natvana /
mosadhammam palokinam /
phussa phussa vayam passam /
evam tattha virajjati /
vedananam khaya bhikkhu /
nicchato par-inibbuto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무슨 일이든지 앞과 뒤의 순서가 있게 마련이다.
우선순위에 따라 미리 준비하라.
막상 그때가 닥쳐서야 허둥대며 당황할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시기가 임박해서야 비로소 기울이는 노력은 사실은 마땅히 할 일을 하지 않은 거나 다름없다.''''고 [본생경] 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 해야 할 일을 미루거나 늦추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살펴서 차질 없이 하게 되면 당황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책임 있는 좋은 결과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지금 현재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그리고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한적한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수행중인 대중스님들이 불영사 텃밭에서 감자캐는 울력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