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757)   2021-06-08 (화) 07:38
불영사관리자   3




마음 (2757)


부처님의 생애 - (50)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나란타 마을의 숲속에 비구들과 함께 머물고 계셨다.

그때 젊은이가 찾아와 부처님께 청하였다.
"부처님, 저 스님들에게 사람들을 위해 기적을 보여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그러면 사람들은 스님들이 보여주는 기적을 보고 더욱 큰 믿음을 낼 것이며 승가에 도움도 될 것입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결코 비구들에게 사람들을 위해 신통변화하는 기적이나 보통 사람을 뛰어넘는 모습을 나타내 보이라고 이르지 않습니다.

다만 제자들에게 한적한 곳에서 지내며 고요히 진리를 생각하되, 공덕이 있으면 스스로 숨기고 잘못이 있으면 스스로 드러내라고 가르칩니다."

젊은이가 거듭 기적을 나타내 보이게 하시라고 청하자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세 가지 기적이 있습니다.
자기 한 몸을 여럿으로 나누거나 벽을 뚫고 지나거나 물 위를 걷는 등의 기적이 그 첫째요,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이 둘째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적은 누구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얻을 수 있고 사람들의 논란만 부추깁니다.

내가 제자들에게 권하는 세 번째 기적은 가르치고 일러주어 그들이 스스로 노력하고 정진해서 깨달음을 얻는 기적입니다.

이 세 번째 기적은 세상 사람들과 논란을 일으키지 않으며 나의 제자들이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이는 진정한 기적입니다."
-[불교성전] 에서-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스스로 길을 가리키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 지혜롭고 평화롭게 사는 길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설법은 언제나 듣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 의사가 환자의 병을 알고 나서 그 증세에 따라 치료해 주는 것과 같이 잘못된 믿음을 기진 이들에게는 근본을 세워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그래서 가르치고 배우고 가르치는 일의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그 당시에 점점 많아졌다고 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로운 초여름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을 받으며 불영사 텃밭에서 싱싱하게 자라는 오이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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