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751)   2021-06-02 (수) 07:42
불영사관리자   3




마음 (2751)


부처님의 생애 - (44)

부처님께서 마가다국 왕사성에 머물고 계실 때의 일이다.

이웃나라 바이샬리에 전염병이 돌아서 하루에 백 명씩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한때는 인도 전역에서 가장 부유하고 풍요로운 곳이었지만 전염병으로 인해 시신들이 거리에 넘쳐나자 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 잡혔다.

"전염병을 잠재우실 분은 석가모니부처님밖에는 없다.
큰 자비로 중생을 가엾이 여겨 일체를 두루 살피시곤 제도하지 못한 이를 제도하시고, 일체 중생을 버리지 않으시기를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듯 하신다.

부처님은 지금 이웃 나라 마가다국에서 아사세왕의 공양을 받으며 머물러 계시는데 부처님을 모셔올 방법은 없을까?"

이 소식을 들은 부처님은 비구들을 거느리고 한달음에 달려와 바이샬리성에 도착해 성문에 서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여래는 세상에서 으뜸이고
진리는 열반의 세계로 인도하며
승가는 세상 현자들 중에 제일이니
삼보에 굳고 깨끗한 믿음 지니면
바이샬리 성에 재앙 없으리
사람도 동물도 편안해지고
오고 가는 모든 이에게 축복있으라.

밤이나 낮이나 모두를 안락해지며
이들을 괴롭히는 자가 사라지리니
이런 믿음 굳게 지니면
바이샬리성에 재앙이 없어지리.

여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전염병을 퍼뜨리는 나쁜 기운이 모두 사라졌고, 모든 병자들의 병이 낫게 되었다.

불법승 삼보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온 세상 모든 생명체를 향해 평화로움과 축복을 빌어주는 부처님의 이 기도는 훗날 세상에 재앙이 덮칠 때면 불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읊조리게 되었다.

부처님은 이밖에도 온갖 곤경에 처한 사람들과 동물들에게도 자비의 손길을 드리우셔서 모든 생명체에게 위안을 안겨주고 어려움을 넘어서는 지혜를 심어 주셨다.
-[불교성전] 에서-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 되지 않도록 부처님께서 말씀 하신 삼보에 대한 굳은 믿음과 자비심으로 모든 재난을 극복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기원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로운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파란 하늘과 짙은 녹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응진전 주변의 청정한 초여름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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