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749)   2021-05-31 (월) 07:59
불영사관리자   3




마음 (2749)


부처님의 생애 - (42)

-알굴리말라를 교화하시다-

부처님은 언제나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복을 짓고, 지혜를 키우며, 공덕을 쌓는 길을 들려주셨다.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셨고, 그 어떤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라도 부처님의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섰다.

코살라국 사위성에 앙굴리말라라는 흉악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그릇된 스승의 꼬임에 넘어가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살아 있는 생명에 대해 자비심을 전혀 품지 않은 그는 살육을 일삼았는데 무수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하여 그 손가락으로 목걸이를 만들었다.

그 때문에 마을과 도시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사람이 살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사위성에서 탁발을 마친 뒤 앙굴리말라가 있는 곳을 향해서 걸어가셨다.

이 모습을 본 목동과 농부들이 모두 나서 말렸지만 부처님은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셨다.

부처님께서 가깝게 지나가시자 앙굴리말라는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참으로 이전에 없던 일이다.
이 사문은 동요도 없이 혼자서 운명에 이끌린 듯이 오고 있다.
내가 어찌 이 사문의 목숨을 빼앗지 않겠는가? 라며 흉기를 들고 부처님 뒤를 바짝 쫓았다.

그때 부처님께서 신통력을 행하시니, 앙굴리말라가 온 힘을 다해 달려도 보통 걸음으로 걸어가는 부처님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나는 질주하는 코끼리와 말도 따라잡고 질주하는 수레도 따라잡았다.
그런데 지금 온 힘을 다해 달려도 보통 걸음으로 걷는 이 사문을 따라 잡을 수가 없다.''

그는 멈추어서 소리쳤다.
"사문이여, 멈추시오.
사문이여, 멈추시오."
"나는 멈추었소. 그대도 멈추시오."

부처님의 대답에 의아해진 앙굴리말라가 여쭈었다.
"지금 걸어가고 있으면서 멈추었다고 하는데 대체 그게 무슨 뜻이오?"
-[불교성전] 에서-

내일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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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롭고 한적한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화사한 햇살이 떠오르는 청명한 아침, 여러 작물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텃밭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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