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97)


Stn. 724. [세존]

"괴로움을 분명히 알지 못하고,
또한 괴로움의 발생을 모르며,
괴로움이 일체 남김없이 그쳐버린 상태도,
괴로움을 그치게 하는 길도 모르니,

ye dukkham nappajananti /
atho dukkhassa sambhavam /
yattha ca sabbaso dukkham /
asesam upar-ujjhati /
tanca maggam na jananti /
dukkhupasamagam-inam //

지금부터는 두 가지 관찰의 경 [Dvayatanupassanasutta]입니다.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내 마음이 밝아야 내 자신도 밝아지고 세상 또한 밝아집니다.

그리고 내 마음이 밝아야 세상이 바뀐다는 말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이 깨끗하고 밝을 때 내가 사는 세상도 서서히 밝아오기 때문이며, 지금 내 눈앞에 펼쳐진 현실은 내 마음의 그림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내가 웃어야 세상도 웃고 내가 울면 세상도 또한 따라서 울게 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이제 재보궐 선거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 대한민국의 역사속에서 자신의 삶이 이 땅에서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를 그리고 가족들과 이웃들의 삶이 얼마나 거룩하고 성스러운지를 더욱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일상 안에서 서로 양보하고 격려하면서 인내하고 배려하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 모두가 함께 겪고 있는 코로나 19의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자신의 건강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사회를 위하고 우리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한적한 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만개한 벚꽃, 산수유꽃, 이팝꽃 등 봄꽃들이 활짝 핀, 불영사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봄날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