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80)


Stn. 707.

배를 가득 채우지 말고 음식을 절제하고,
욕심을 적게하고 탐욕을 일으키지 마십시오.
욕망이 없어지고 버려져서,
욕망을 여읜 것이 적멸입니다.

unudaro mitaharo /
appicch''assa alolupo /
sa ve icchaya nicchato /
aniccho hoti nibbuto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뇌과학에서는 하루 동안 사람들이 일으키는 생각이 6만 개까지 올라온다고 합니다.

이러히 수많은 생각들 가운데 과연 얼마나 자신의 생각을 알아차릴 수가 있을까요?

자신의 생각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그 생각에 끄달려서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어나는 생각을 알아차림으로 휘둘리지 말아야 하고 동요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참으로 고요한 상태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어나는 생각에 끄달리지 않고 그 생각의 주인이 되어서 바로 보고 바로 알아차리고 바르게 행동하는 것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그리고 힘 많이 내시고 파이팅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싱그러운 이른 봄날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합장.

* 위 사진은 노란꽃이 활짝 피고 있는 산수유나무에 앉아있는 산새와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봄날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