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65)


Stn. 692.

싸끼야 족들이 걱정하자 선인은 말했다.
[아씨따]
''왕자에게서 어떤 불길한 것을 본 것도 아니고,
왕자에게 위험이 닥치는 것도 아닙니다.
그는 열등한 자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disvana sakye isi-m-avoca akalye /
n''aham kumare ahitam anussarami /
na capi-m-assa bgavissati antarayo /
na orak''ayam adhimanasa bhavath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애착이 있으면 좋고 나쁨을 가리게 되고, 좋고 나쁨을 가리게 되면 더욱 더 애착하게 된다,
좋고 나쁨을 가림과 애착은 서로 고리가 되어 더욱 얽히고 깊어진다.
그러므로 애착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잘 다스려 탐욕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아함경] 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음식도 과하게 먹으면 과식이 되어 건강을 해치고 과욕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삶이 있는 곳에는 고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욕구와 지나친 탐욕 때문에 자신을 불행으로 이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도 내 자신이 선택을 하였기에 남을 탓하기 전에 그에 맞는 책임은 늘 따른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의 비결은 몸에 맞는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적당량의 식사와 마음의 평화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경내를 하얗게 물들였던 3월 춘설이 봄볕에 녹은 한낮, 청정하고 평화로운 불영사의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