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62)


Stn. 689.

깐하 씨리라고도 불리는 상투를 튼
선인은 머리 위에 흰 양산을 가리고
빨간 모포에 싸여 있는 황금 패물 같은
그 님을 보고 기뻐서 가슴에 안았다.

disva jati kanhasirivhayo isi /
suvannanek-kham viya pandukambale /
setan ca chattam dhariyanta muddhani /
udaggacitto sumano patiggahe //

아씨따 선인은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깐하 씨리라고도 불렀다.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연은 상대를 흉을 보거나 헐뜯는 것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서로가 서로를 감싸주며 제자리를 보호하며 지켜 나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도 서로가 서로를 감싸주면서 이해하고 양보하며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간다면 다툴 일도 시기하고 질투할 일도 없이 자기 자리를 지키며, 평화로운 나날을 살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비결은 몸에 맞는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적당량의 식사와 마음의 평화임을 그외 다른 매직이 없음을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경내와 나목에 활짝 핀 흰 눈꽃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3월 설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