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57)

Stn. 684.

모든 뭇 삶 가운데 가장 위없는 님,가장 높으신 님,
인간 가운데 우두머리, 모든 생류 가운데 위없는 님께서
뭇 짐승의 왕인 용맹스런 사자가 포효를 하듯,
''선인''의 숲에서 수레바퀴를 굴릴 것입니다.

so sabbasattuttamo aggapuggalo /
narasab-ho sabbapajanam uttamo /
vattessati cakkam isivhaye vane /
nadam va siho balava migabgibhu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 독선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나 공존의 상생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관계를 무너뜨리고 사람들에게 상처와 고통을 남기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낮추고 배려할 줄 아는 여유가 있는 사람은 모든 사람들에게 늘 따뜻함과 편안함을 주는 여유로움과 빛나는 지혜가 있습니다.

그리고 직선과 빠른 것만을 고집하는 사람은 겉보기엔 잘 나가는 것 같아도 여유로움과 관용이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은 고통과 외로움만이 자신의 곁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삶에는 여유로움과 따뜻함이 있어야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하고 함께 하는 가족들과 이웃들을 이롭게 한다는 진리를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현재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청향헌 앞뜰에 활짝 핀 매화꽃과 꽃향을 찾아 날아온 꿀벌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