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46)


Stn. 673.

날카로운 칼잎으로 이루어진 숲이 있어,
팔다리를 짤린 채 그곳에 끌려 들어간다.
낚싯바늘로 혀가 꿰어 찌르고
또 찔리면서 괴롭힘을 당한다.

asipattavanam pana tinham /
tam tavisanti samacchidagarra /
jivham balisena gahetva /
aracayara-caya vihanan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여러분들의 행복은 산소와도 같은 것입니다.

내가 행복할 때는 그 존재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것이 우리가 산소의 고마움을 알지 못하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매 순간 호흡할 수 있는 그 자체로 우리 모두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인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살아 있다는 자체로 눈으로 볼 수도, 귀로 들을 수도, 코로 냄새를 맡을 수도, 입으로 말을 할 수도,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과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자체로 우리는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랭하고 조용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한적한 불영사의 청정한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