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45)


Stn. 672.

해충들이 사는 물이 있는 가마솥이 있어,
죄악을 지은 자는 그 안에서 괴롭힘을 당한다.
나오려 해도 언덕이 없다.
가마솥의 둘레가 모두 한결같기 때문이다.

pulavavasathe salilasmim /
tattha kim pacca-ti kibbisakari /
gantum na hi tiram apatthi /
sabvasama hi samantakapall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물에 침을 뱉은 자가 언젠가 그 물을 마시게 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남의 행동을 자기 자신의 안목에서만 평가하는 경황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그 사람의 도움을 받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아무런 근거없이 남을 비난하거나 흉을 보는 일은 절대로 삼가하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들은 꽃을 자라게 할 뿐이지, 그 꽃을 소유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삶의 터전을 제공해 주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더라도 잡으려하거나 비난하지 않습니다.

항상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지금 이 순간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롭고 한적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계곡을 따라 청정도량 불영사 경내로 들어가는, 맑고 신선한 산속 명상길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