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44)


Stn. 671.

또한 고름과 피로 섞인 가마솥이 있어,
죄악을 지은 자는 그 속에 괴롭힘을 당한다.
어느 쪽으로 피신하든
거기에 닿아서 염증이 생겨난다.

athapubbalohitamisse /
tattha kim paccati kibbisakari /
yan nam disatam adhiseti /
tattha kilijjati samphusamano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수수한 마음이 내 인생의 주인이며 스승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내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내 마음이 다 알고 인식하고 항상 24시간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잘 다스려서 긍정적이고 지혜로움으로 내 마음이 다른 대상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청정하면 바로 지금 내가 하는 일들과 머무는 자리도 하나가 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 마음이 세상과 하나가 되면 그 자체로 세상의 주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따뜻한 봄빛이 가득한 명절 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회원여러분 모두 하루하루 힘 많이 내시고 최선을 다하는 매 순간이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청향헌 앞뜰에 활짝 핀 매화꽃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