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42)


Stn. 669.

그들은 그곳에서 그를 그물로 덮어서
쇠로 만든 망치로 내려친다.
그리고 어둠이 안개처럼 펼쳐져 있는
칠흙 같은 암흑 속으로 그를 이끈다.


jalena ca onahiyana /
tattha hananti ayo-mayakutehi /
andham va timisam ayanti /
tam vitatam hi yatha mahikayo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 여러분!
일상에서 쓸데없는 근심이나 쓸데없는 걱정은 자신의 생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마음을 가볍게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에 집중하는 그 자체로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려놓는 것과 포기하는 것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내려놓는 것은 과거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그 어떠한 것에도 마음에 집착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포기하는 것은 그 어떠한 것도 믿지 않고 자신감과 용기를 완전히 잃어버린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내 인생은 내가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그 어느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을 원망하거나 쓸데없는 망상으로 시간 낭비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귀한 삶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진다.

설 연휴는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하루 되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명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청향헌 앞뜰에 화사하게 핀 홍매화가 점차 다가오는 봄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