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40)


Stn. 668.

말 건네는 자들은 상냥하지 않고
서둘러 그를 구해주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이끌지 않는다.
그는 숯불이 뿌려진 곳에 눕혀
불붙는 화염 속에 끌려 들어간다.

na hi vaggu vadanti vadanta /
nabhijavanti na tanam upenti /
angare santhate senti /
agginisamam jalitam pavisan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사람들은 자신의 결점을 숨기고 그것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결점을 최대한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면 자신의 결점은 점점 줄어들고 그에 따라 생기는 문제도 점차적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가장 용감한 사람은 자신의 결점이나 허물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그 잘못을 바로 잡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해주는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많은 일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매 순간 그 어떠한 상황에도 성실하고 진실하게 대처함으로써 하루하루 매 순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후회하지 않는 멋진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이제 내일이면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설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웃어른들과 부모님과 친지들께 세배를 하며 덕담을 나누고 새해의 첫날을 보내는 고유의 명절 설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 방침에 의해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비대면으로 집안의 어른들과 부모님께 반드시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주고 받는 아름다운 명절 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한적하고 청명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이 떠오르는 아침, 응진전 앞에서 바라본 불영지 주변의 맑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