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35)


Stn. 663.

갖가지 탐욕의 대상들에 빠져,
믿음도 없고 이기적이고 불친절하고,
인색하고 중상을 일삼는다면,
그 자는 말로써 남들을 매도하는 것이다.

yo lobhagune anuyutto /
so vacasa par-ibhasati anne /
assaddho kadariyo avadannu /
macchari pesuniyasmim anuyutto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참된 지혜는 언제나 여러분들 주변에 드러나 있는 것입니다.

왜 인생을 사느냐고 묻는다면, 우리 인생의 삶은 특별한 의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살아 있다는 한가지 사실을 인정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살아 있다는 자체가 특별한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굴하게 사는것 보다는 당당하게 사는 것이 좋고, 교만하게 사람들을 무시하며 사는 것보다 겸손하고 친절하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자유롭게 하는 삶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당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공경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다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나 혼자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내가 선택한 소중한 자신의 시간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오늘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랭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가볍게 내린 눈이 대지를 하얗게 덮은, 겨울 불영사의 맑고 장엄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