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17)


Stn. 645.

앞에도 뒤에도 중간에도
어떠한 것도 없이,
아무 것도 없는 집착을 여읜 님,
그를 나는 고귀한 님이라고 부릅니다.

yassa pute ca paccha ca /
majjhe ca n''atthi kincanam /
akincanam anadanam /
tam aham brumi bra-hman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신의 마음이 청정함을 인식만 하여도 쓸데없는 망상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망상이나 근심 걱정은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가다듬어 다스리고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근본 영역인 마음자리가 청정함을 인식하고 그 마음에 집중해 간다면 쓸데없는 망상이나 고민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기 보다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일으킴으로 내 삶은 더욱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기심 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이타심이 더욱 자신을 행복한 삶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지금 현재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그 청정한 마음으로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하루되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한적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하얀 눈이 살포시 내린, 불영사의 아름다운 겨울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