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601)   2021-01-03 (일) 07:55
불영사관리자   5




마음 (2601)


Stn. 629.

동물이건 식물이건 어떠한
뭇삶에게도 폭력을 쓰지 않고
또한 죽이거나 죽이도록 하지 않는 님,
그를 나는 고귀한 님이라고 부릅니다.

nidhaya dandam bhutesu /
tasesu thavaresu ca /
yo na hanti na ghateti /
tam aham brumi brahman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산하의 대지도 이미 작은 티끌이거늘 하물며 티끌 속의 티끌이야.
사람의 몸 또한 물거품과 그림자로 돌아가거늘 하물며 그림자 밖의 그림자이랴.
아주 높은 지혜가 아니면 환히 깨닫는 마음도 없다.
[채근담] 에서는 이러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네 인생은 잠시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을 비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오늘을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큰 선물이며 큰 축복입니다.

오늘을 최선을 다해 진실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또한 각자가 오늘을 살아가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욕심을 비우고 모든 살아있는 생명과 이웃들을 존중하며 베풀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덕목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새해에는 더욱 자비로운 마음으로 모든 살아 있는 생명을 자신의 생명처럼 존중하고 사랑하는 나날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하루되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신선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청정한 한낮, 600년 수령의 고목과 처마 밑에 매달려 숙성되어 가는 메주의 모습이 아름다운, 후원 주변의 겨울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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