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593)


Stn. 622.

가죽 끈과 가죽 줄을 족쇄와
고삐와 함께 끊어 버리고
빗장을 밀어 올린 깨달은 님,
그를 나는 고귀한 님이라고 부릅니다.

chetva naddhim varattan ca /
sandanam sa- hanukkamam /
ukkhittapaligham buddham /
tamaham br-umi brahman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마음에 한점의 집착함이 없으면 그 어떠한 물질세계에도 청정한 마음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마음에 애착함이 있으면 그 어떠한 즐거움의 경계도 고통의 바다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일을 할 때에 신중하게 집착함이 없이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행동을 할 때에도 책임을 지는 행위를 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해야하는 지혜로운 행위이며 그 자체로 자유로운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십분 명상으로 하루를 멋지게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2021년도 슬로건은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입니다.

오늘도 청정한 마음으로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하루되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 설법전 주변의 청정한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