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582)


Stn. 611.

각기 인간의 몸 자체에는
그런 구별이 없습니다.
인간 가운데 있는 구별은
단지 명칭일 뿐입니다.

paccattam sasariresu /
manussesv''etam na vijjati /
voharan ca manussesu /
samannaya pavucca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와 보살은 진실한 선지식이다.
불보살은 항상 세 가지 방법으로 중생을 제도하기 때문이다.

그 세 가지란 연어(軟語)와 가책(呵責), 연어가책(軟語呵責)이다.

첫째로 연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늘 부드러운 말을 사용하는 것이고,
둘째로 가책은 꾸짖어야 할 때 반드시 꾸짖는 것이며,
셋째로 연어가책은 부드럽게 말해야 할 때와 꾸짖어야 할 때를 잘 구별하여 그때그때 시기에 맞춰 중생을 대하는 것이다.''라고 [열반경] 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

이와 같이 일상에서 부드러운 말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행한다는 생각으로 늘 가족이나 상대를 대할 때는 항상 부드러운 말과 바른 말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연마하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참으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말은 내 자신의 인격과 도덕을 나타내는 가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으로 하루를 멋지게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고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너무 많은 어려움 속에 지내고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거리두기와 예방수칙을 잘 지키길 바라며, 겨울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참선도량 불영사 청향헌에서 동짓달 초하룻날 아침에 부처님 전에 향을 올리며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조용한 오후, 대웅전 뒷산에서 바라본 불영사의 고즈넉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