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477)


Stn. 508. [학인마가]

"누가 청정한 것이고, 해탈한 것이고, 누가 묶인 것입니까?
어떠한 자아로 하느님 세계에 이르게 됩니까?
성자시여, 몰라서 묻는 것이니 일러 주십시오.
세존께서는 오늘 하느님으로 화현하신 것으로 저는 압니다.
진실로 당신은 하느님과 같은 분이십니다.
빛나는 님이시여, 어떻게 하느님 세계에 태어날 수 있습니까?"

ko sujjhati muccati bajjhati ca /
ken''attana gacchati brahmalokam /
ajanato me muni bruhi puttho /
bhagava hi me sakkhi brahm''ajja dittho /
tvam hi no brahmasamo ti saccam /
katham upapajjati brahmalokam jutim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 모두는 일상에서 현재 처한 자신의 상황에 사로잡혀 있거나 갇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은 과거에 내가 해왔던 생각과 행위의 결과일 뿐입니다.

지금 당신의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훌륭한 생각과 감정을 바꾸기 시작하면 그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는 것을 반드시 믿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으로 내 자신의 인생을 훌륭한 생각과 훌륭한 말과 훌륭한 행위로 바꾸어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

그러면 그 자체가 원인이 되어 훌륭한 결과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마음을 고요히 하고 어깨와 허리 팔과 다리에 힘을 빼고 앉습니다.
눈은 지긋이 코끝을 향하고 혀는 입천장에 붙입니다.
침이 고이면 조용히 넘기면 됩니다.

숨소리가 자신의 귀에 들리지 않게 들숨 날숨 호흡에 집중해 갑니다.

그리고 내가 내 인생의 주인임을 상기하고 스스로에게 오늘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집중해 보시길 희망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철저한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하루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고요한 9월 첫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파란 하늘과 활짝 핀 금계국이 아름다운, 희운당 주변의 여름 풍광입니다.